송수현이란 그녀에게..

최재원 비회원 2012-03-08 06:46 2747 0
누나~ 나야 재원이...
오늘 누나 보고 싶어서 영락공원 갔다가 시간이 조금 남아서
짬을 내어 글을 한자 적어보네..
누나 하늘나라에서 내 생각은 하는거야??
난 요즘들어 하루하루 누나 생각에 밤잠을 설치는데..
나 말야 26년 살면서 행복했던 시간들보다 아프고 힘들고 괴롭고
외로웠던 시간들이 훨씬 많았었던 것 같아..
근데 누날 만나서 행복이 뭔지 사랑이 뭔지 마음속 깊이 느끼고
깨닫게 되었어..
비록 누나와 행복했던 시간들 사랑했던 시간들이 2달이란 짧은 시간
이였지만 그 2달이란 시간동안 누나와 맘껏 사랑했고 행복했기에..
평생 잊지 못할꺼야...
많이 부족한 나를 사랑해줘서 2달이란 행복과 사랑의 값진 시간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줘서 정말 너무너무 고마워..
음.. 근데 말야
누나 왜?? 자살을 해야만 했어??
내가 그랬자나 자살을 거꾸로 부르면 살자가 된다고..
누나 마음속 깊은 곳에 자살이란 단어보단 살자라는 단어가 마음속
깊이 뿌리박혀 있었으면 좋겠다고..
그런데 꼭 자살을 해야 할 만큼 외롭고 힘들었던 거야??
난 매장에서 하루도 못 쉬고 날마다 똑같은 일상이 반복되면서
정말 많이 지치고 힘들었는데 그때마다 내가 누날 처음 만났던
그날로 다시 돌아가 아이처럼 해맑게 웃는 누나의 모습
웃음소리를 다시 들을 수 있을꺼란
희망 하나 가지고 이빨을 악물고 참고 인내하면서 내 자신과의 싸움을
해나가고 있었는데...
이젠 내 곁에 누나란 사람이 없기에 누나의 웃는모습 누나의 웃음소리를
두번 다시 들을 수 없다는 사실에 가슴이 먹먹하기도 서글프기도 하면서
여러가지 마음이 드네...
난 진짜 누나한테 바라는거 하나도 없었는데..
단지 누나가 건강해서 아이처럼 마음껏 해맑게 웃고 웃음소리 듣는거
그거 하나면 됬었는데..
그게 누나에겐 그렇게도 부담스럽고 어려운 일이였어??
그리고 나 누나 건강 해지고 다시 예전처럼 해맑게 웃을 수 있고
매장 어느정도 안정되면 누나와 누나 아이들을 위해 내 욕심을 접고
조용히 떠나려고 했었는데...
누날 떠나 가끔 너무나도 누나가 그립고 보고 싶을 때 먼 발치서라도
누나의 웃는모습 웃음소리를 듣는거 그거 하나에 만족하려고 했었는데
조금만 더 참고 이겨내지..
이젠 누나의 웃는모습 웃음소리를 듣고 싶어도 누나를 보고 싶어도
만지고 싶어도 들을 수도 만질 수도 볼 수도 없다는 현실에 너무나도
가슴이 먹먹하고 서글프네...
솔직히 누나가 너무 미워서 죽을꺼 같은데..
누날 미워하는 내 마음보단 누날 사랑하는 마음이 더 크기에..
누나가 너무나도 그립고 보고싶어..
누난 날 정말 사랑했는지?? 모르겠지만..
난 말야 진심을 다해 누날 사랑했다..
지금도 그 마음은 변함이 없고..
누나가 그랬자나 다음 세상에 태어나면 나보다 어리게 태어나고 싶다고
근데 난 말야 만약 다음 세상이라는게 있다면 누나가 나보다
나이가 더 많게 태어난다 하더라도..
나와 누나 서로가 조금 더 좋은 여건에서 좋은 환경에서 인연이 되어
사랑을 나누고 싶어..
만약 다음 세상에 그럴 수 있다면 그땐 절대 누나 잡은 손 놓치 않을꺼고
누나의 아픔,슬픔 조차 헤아리지 못해 누날 절대 혼자 외롭게 무섭게
보내지 않겠다고 약속할께..
누나 2011년 어느 멋진 여름날의 추억 너무나도 행복했고..
평생 후회 하지 않을만큼 누나와 사랑을 나눌 수 있게 해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다음에 또 누나보러 찾아갈께..
그 때까지 아프지말고 건강하길 바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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