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나야

강경화 비회원 2011-10-10 21:44 2361 0
언니 정말 거기 있는거 맞아?

오늘 언니의 입관 때의 얼굴이 자꾸 떠올라 맘이 찢어지는줄 알았어

다들 언니 잊으려하고 나더러 잊으라하네

난 안되네. 안할거네 내가 어찌 언니를 이렇게 쉽게 빨리 잊을수 있는가

아무리 맘 다잡아도 안되네. 난 이대로 한참을 언니를 기억해야만

살 수 라도 있을거란 걸 언니만이 알거네.

이렇게 슬퍼도 언니의 목소리만 기억날뿐 들을수 없다는 사실

너무 기가 막히네

어떻게 길가다 돌에 맞아 죽을수가 있는가 말이네

지금 밤이야 언니 춥지 않지?

거기 있지말고 밤엔 추우니까 우리집에 와있어 아니지

아들 딸집에 언니가 사랑했던 오빠하고 있어.

언니 나 광주갈수 있게 도와줘

나 여기선 이집에선 주방에서 서서있던 언니의 모습에 싱크대

앞에서있을수가 없어.

언니 오빠네 옆에 살수 있게 도와줘. 부탁이야.

내가 언니 따라가지 않게 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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