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되어사는길...

길잃은철새 비회원 2011-01-22 12:57 2850 0
엄마...

부르기 죄스러울만큼 지난날 무심햇던제가..

마흔의끝자락에서 엄마를 불러봅니다..

우리는 이렇게밖에는 살수없었나..

가슴이 무너져내리고 후회가밀려오지만...

그래도 엄마는제게 큰선물을 주셨습니다...

저를믿어준 단 한사람이었고...

내가 얼마나 아픈지 슬픈지 걱정해주던 단한사람이었습니다...

그때 제가 지금만큼만 살았더라면..

엄마를 그렇게 보내지는 않았을건데...

두아이의 엄마로 살아가면서...

서럽고 눈앞이 캄캄할때는...어두운 구석에 혼자앚아서...

엄마를 불러봅니다...

엄마도 이렇게 외롭고 위로가 받고싶어서...

마음이 통하는 이모에게 집착했구나...

엄마였다는 이유로 희생만 요구했구나...

엄마도 이래서 우리곁을 떠날수 밖에 없었겠구나...

그럴때 우리엄마도 이만큼 아팠겠구나...

엄마..

명절이 다가오는데..

영선이는 아파서 수술을해야된다하고..

영호는 또 공사대금 팔백만원을받아서...집에들어오지않는답니다..

어디도박판이나 오락실에서...스스로를 헤치고 있는게뻔하고..

아버지는 엄동설한 추위에 어딿게지내는지..

걱정이 태산입니다...

그나마나은 성빈이는...옥돌같은 아이들이 둘이있지만..

변변한 일자리기 없다합니다...

혹시라도 엄마 제말 들리시거든...

영호가 마음을 바로해서 집으로돌아가고..

영선이 수술잘해서 빨리낫도록..

성빈이 마땅한일자리 구해지도록...돌봐주세요..

살려고 살아볼려고 발보둥치지만..

주저않고 싶을때가 하루에 몇번씩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영호는 너무합니다..

가느린몸으로 식당일하는 올키가 가슴아프고..

아무런 두움이 못되는 제가 속상합니다..

현실은 이렇게 서러운일투성이지만..

절대로 누구앞에서도 눈물을 보이지는 않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삶은 제가지은업보였고..

앞으로 시련없도록 지금에 최선을다해 살것을 약속합니다..

이곳은지금 춥지만..

엄마가 계시는그곳은...따듯한봄이고 꽃들이 만발할것같습니다..

살아생전 남헤할줄 모르시던 우리엄마...

엄마처럼 안산다고 다집했지만..

엄마만큼만 살수있기를 바래봅니다...

엄마가 항상 니한데 미안하다고 하셨듯이..

저도 우리아이들에게 미안합니다...

완전히 안미안하게 살아갈수는 없겠지만..

사는동안 치열하게 자식들지키고 악착같이 살아보겠습니다..

엄마 다음에 그곳에서 저만나거든..

따듯하게 손한번 잡아주세요..

그때까지 이악물고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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