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생일이네...

장윤경 비회원 2010-05-23 08:54 2978 0
어제부터 비가 내려...
우리가족의 마음을 하늘도 알고 있는지...
오늘 오빠 생일이잖아. 오빠가 없을 거라곤 생각지도 못하고 지내온 시간인데... 왜 이런일이 생겼는지... 준비의 시간도 없이...
이 쓰리고 아픈 마음은 언제쯤 나을련지..
상처와 아픈 기억을 순식간에 치유할수 있는 약이 있었으면...

어제 절에 다녀왔어. 예전에는 절에 가도 바라는게 없었는데 이제 오빠 편하게 좋은곳에 보내달라는 기도를 하게돼. 그렇게 되겠지??

난 오빠에 대한 기억을 이야기를 나누면서 정리하고 싶은데 엄마는 오빠 이야기만 나오면 하지 말라고 하셔, 속상하시다면서 마랴.
난 오빠한테 해주지 못했던 것들이 자꾸 생각나면서 미안하고 속상하고 그래. 그때는 이런일이 생길거라는 생각도 못했으니까. 시간이 얼마 없었다는걸 알았더라면 후회가 남지 않도록 다 해줬으면 이런 미안함과 후회가 남지 않았을텐데... 우리 가족 모두가 그럴거야...
오빠는 다 알고 있지? 다 알고 이해할거야.. 큰오빠니까...

좋은곳에서 편히 쉬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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