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
그리운 분께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내세요
하늘에 닿는 마음의 우체통입니다
이제오네요
승민아빠
요즘 제가 뜸했죠?
동안 인수인계 해주느라 컴퓨터 할시간이 없었어요
집에오면 애들땜시 못키고...
여보!
내가 저번에 말했죠
직장 옮긴다고...
나 낼까지만 하고 옮겨요 바로 담날부터 근무하긴 하지만 내가 여기 근무한지도 벌써 17년 1개월 12일이네요.
여기서 직장생활 시작해서 학교다니고 당신만나 결혼하고 또 우리 승민이 지수 낳고 또 그네들이 7살 5살 클때까지 ....그날 오늘까지 그렇게 다녔네요
여보 나 여기 그만둔것이 자의반 타의반 이긴 하지만 시원하기만 하고 섭섭하지는 않네요
나 사실 정말 고생했어요
정말 내가 아니 거기에 근무하는 모든 이들이 알정도로 정말정말 고생했어요
당신 있었으면 정말 근사한 퇴직기념 이벤트라도 해줄건데...
그래요
당신이었으면 정말 근사한 그리고 마음에 길이 담을 그런 퇴직이벤트가...
그런데 그런 기념도 없이...
잠깐 휴식에 바로 출근이네요
이제 내 인생이 그러겠죠
잠시의 여유도 없이 그렇게 늘 그렇게 하루하루 그려지겠죠?
여보
다들 걱정하네요 내 인생 우리 애들......
여보
주위 어른들의 걱정이 안되도록 그렇게 오늘도 그랬듯 그렇게 열심히 살게요
주위 둘려보지않고 앞만보면서 어떤것이 우리 애들을 위한 가장 최선의 방법인것만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잘키울께요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나 직장 옮겨도 또 새로운 일에 새로운 사람들과 그렇게 잘 어울려지내면서 잘 지낼께요
그러니 너무 걱정말아요
당신 거기서도 걱정하는 거 다 보이닌까요?
여보
낼 오전만 근무하면 오후에 좀 쉬려구요
그래서 재충전해서 다시 내 인생 하나하나 그렇게 그리면서 살아갈께요
그리고 나를 위해 나의 청춘과 인생이 머물렸던 그런 그곳을 좋은 것만 기억할수 있도록 작은 기념품을 구입할래요
당신생각하면서요
여보
그럼 자주 못오더라도 너무 적적해하지말고 잘지내요
이제 옮긴데가 1시간 늦게 퇴근해서 애들챙겨오고 집에와서 챙겨주려면 아무래도 많이 바빠질것 같으닌까요
그럼 오늘도 잘 지내고 낼도 그리고..
다시 올때까지 잘지내요
안녕
사
랑
해
요
여
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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