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당신을 보냅니다

이금화 비회원 2010-03-15 09:27 2864 0
이제 정말 당신을 보내드립니다
당신이 우리 곁을 떠난 49일째 당신의 물건과 함께 이제 보내드립니다.
두달여 당신없는 생활에 지치고 힘들고 눈물로 보낸 나날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힘을 내렵니다
7살 승민이와 5살 지수을 위해 이제 울지 않으려고 노력하렵니다
노력할겁니다
더이상 울고 있는 엄마 모습을 내 자식들에게 보여주지 않으렵니다
더 이상 불안해 하는 애들앞에서는 울지 않으렵니다

아빠없는 빈자리 언제까지나 휑하겠지만
내가 좀더 노력해서 엄마의 자리에 조금은 채우려고 합니다.(영원히 채워지진않겠죠...)

내가 좀더 노력해서
내가 좀더 힘을내서 해보렵니다

가끔씩 내가 지치고 무너질것 같으면 꿈에서라도 힘을 줘요
내가 잘할수 있겠요

오늘도 여전히 비가 와요
추적추적 내린 비가 내 마음을 이렇게 적시네요
오늘도 소리내여 울지 못하지만 오늘까지만 오늘까지만 울께요

담에 올때는 좀더 씩씩한 내가 되있을께요
..................당신의 아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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