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보고싶네

조정하 비회원 2009-03-20 13:45 3019 0
엄마!
방금 아부지랑 통화했어.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아파서 윤정이 병원에 다녀왔다네.
아부지가 얼마나 외로울까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지네.
엄마!
엄마는 아부지 사랑 듬뿍 받았으니까 아부지좀 지켜줘!
이렇게 날씨가 좋으면 오히려 엄마가 더 보고 싶네!
조만간 광주 내려가서 아부지도 보고 엄마도 봐야겠네.
오늘도 오후 6시 부터 8시까지 수업이 있어.
엄마, 나 지켜보고 있지!
엄마딸 잘 이겨내고 있어.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자꾸 엄마가 미칠 듯이 그리워 힘이 들어.
강좌가 마감되는데도 별 생각이 없어. 그저 덤덤해.
나 사실 아부지 보고 살고 있어.
오늘도 잘 보낼께.
엄마, 천사처럼 예뻤고 사랑스러웠고 아부지와 자식만을 위해서 희생하신 우리엄마, 꼭 보답할께.
엄마, 아부지 자랑스런 딸이 되도록 서울 목동에서 잘 가르치는 강사가 될께. 엄마, 그리고 고마웠어.
잘 보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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