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임소양 비회원 2008-07-02 21:58 2982 0
아침부터 비가 많이도 내려서 하루종일 창밖만 바라보고 있었어요.....
잠을 청해도 잠도 안오고 뭔가 답답한 생각밖에는.....
엄마....
비가 많이 오는 오늘은 어땠어요?
커다란 창사이로 쏟아져내리는 빗줄기가 날 아무생각없이 만들대요....

엄마 보낼때도 비가 왔었는데.....
예전에도 비를 싫어했는데 엄마때문에 비가 더 싫어요...
우리 엄마가 우는것같아서 싫고... 엄마 보낼때 쏟아져서 싫고... 날 미치게 엄마가 보고싶게 만들어서 싫어요.....

엄마.... 영혼이 정말로 있나요?
정말로 있는거라면 좋겠어요... 당연히 엄마가 내 옆에 있을수 있으니까....
있어야 하구요,,,,
그래야 우리 엄마가 나 보고 싶으면 언제든지 올수 있을테니까....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날은 아빠는 얼마나 쓸쓸하실까....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우리 아빠 마음도 눈물도 흘러내렸겠다.....
마음이 아파요,,,,
아빠가 아파할 매일매일이 ........

아빠에게 운동 열심히 하시고 식사 잘챙기시라고 했어요....
우리 아빠 아프지 않게 엄마몫까지 더 많이 사시라고......

요새들어 마음이 많이 약해져요...
정말 강했던 우리 엄마 딸인데 난 마음약한 아빠를 닮았나봐요....
엄마가 정한 목표앞에선 절대로 굽히지 않고 대범했던 우리엄마.....
그 강함도 하나님 앞에선 무너지고,,, 세월앞에선 무너지네요.....
세월이란 것 하나도 못 이기시고 날 버리셨어요.....
엄마 ....
너무너무 보고 싶어요,,,,,,
내 앞에 한번이라도 나타났으면......소원이 없을텐데.....

언제올거예요......
엄마... 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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