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
그리운 분께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내세요
하늘에 닿는 마음의 우체통입니다
현우에게
네 생각이 너무 많이 나서 이렇게 찾아왔다.
잘 있는 거지?
가끔 하늘을 보면서 네 이름을 불러보곤 해.
이제는 없는 번호인 네 휴대폰 번호로 전화도 걸어보고.
나는 얼마 전에 새로운 사람을 만났다가 짧은 만남을 마치고 이별을 했어.
네가 하늘에서도 원망하지 않을 테니까 다른 좋은 사람 만나라고 했었는데,
너만큼 좋은 사람은 아니었던 것 같애.
현우야, 너와의 추억을 떠올릴수록 왜 그때 더 잘해주지 못했을까 생각이 드네.
너무너무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
거기 겨울은 따뜻하니?
현우가 항상 나랑 같이 자면 잠이 푹 잘 온다 했었는데,
언제나 푹 쉬고 있기를 바랄게.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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