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
그리운 분께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내세요
하늘에 닿는 마음의 우체통입니다
허강순 보고싶네
안녕 보고싶은 우리 허강순
잘 지내고 있지
나도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어
마음은 잘 못 지내고 있지만
몸은 열심히 일도 하고 질 지내고 있네
올해도 12월에 눈이 내렸네
작년에도 첫눈 올때 넌 병원에 있어서 같이 없었는데
올해부터는 항상 혼자라 눈 올때마다
니 생각이 간절히 나네
너 떠나던 날도 눈이 그렇게나 많이도 왔었는데
나 죽기전까진 눈 보면 우리 허강순 생각이 무지 나겠지
올해 내 생일도 혼자구나
작년에도 넌 병원에 있었는데
내생일 2일전에 혼수상태가 시작대서 마지막을 보냈는데
매달 매일 매시간 생각이 나지만
11월 내생일 12월 내생일엔 더욱더 생각이 나네
요즘 출근하면서 달보며 니생각하고
퇴근 하면서 별보며 니생각하고 산다
그게 내 루틴이 돼버렸네
마음이 울적하고 착잡하네
난 이렇게 얼마나 살아갈까
살날이 얼마나 됄지는 모르지만
생각만 해도 끔직히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
허강순 2025년도 이젠 얼마 안남았네
나에겐 인생 최악의 해였다
니가 떠났으니깐
2026년 부터는 진짜 혼자 시작돼는 해가 되겠네
시간 참 빠르다 벌써 10달째라니
허캉 요즘 꿈에 안오네
자주와줘라 보고싶다
ㅡ나의 마음이 너에게 전달 돼기를ㅡ
ㅡ 너의 영혼이 나와 함께 하기를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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