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
그리운 분께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내세요
하늘에 닿는 마음의 우체통입니다
아버지 행복한 곳으로 가세요...
아버지...
아버지가 가신지 어느덧 49일이 됐네요
그곳에선 잘 지내고 계시는거죠?
부디 거기서는 아프지 마시고 외롭지 않고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술 조금만 드셔야 하는것 아시죠? 살아생전 아버지의 술드시는 모습이
그렇게 싫었었는데...
요즘 무척 아버지가 보고 싶고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나네요
며칠전 아버지 생신때 아버지 덕분에 미역국 끓여서 맛있게 먹었네요
살아계실때 좀더 잘해드릴걸 하는 후회도 있지만 아버지가 조금만 자식들 마음을
알아주셨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어요
아버지 죄송해요...
정작 가실때는 아무말씀도 없이 가셧지만
2년전 중환자실에서 나오셔서 형제간에 우애있게 하셨던 말씀이 유언이라
생각하며 저희들 우애있게 잘 살게요
오늘 은하랑 아버지 뵈러 가려구요
이따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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