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
그리운 분께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내세요
하늘에 닿는 마음의 우체통입니다
친구에게
안녕, 희재야.
오랜만이야. 온라인으로는 처음이네.
그냥 생각나서 들렀는데 이런 게 있어서.. 써봐.
나는 생각보다 잘 살고 있어. 막상 없어졌을 때는 엉망진창이었는데...
너도 거기서 잘 살고 있었으면 좋겠다.
그거 알아? 네가 없어졌을 당시엔 아무런 기분도 안 들었다는 거.
다 거짓말 같아서 입시도 다 망하고.. 추합으로 간신히 붙었잖아.
그러고 2년이 지나서야 네 앞에서 질질 짜기나 하고.
이제와서 하는 말이지만...
널 많이 좋아했다는 말은 전하고 싶었어.
친구로서도 사람으로서도.
지금도 정말 좋아하고 있어.
평생 잊지 못할거야.
앞으로는 여기도 자주 들를게.
늘 미안한 마음 뿐이야.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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