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
그리운 분께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내세요
하늘에 닿는 마음의 우체통입니다
엄마~ 보고싶다
엄마
엄마 장례 치르고 이제 9일.... 집에 돌아와 이 이상한 마음 움켜쥐고 어정쩡하게 있어요.
슬픈지 괴로운지 모르겠네. 문득 깨닫게 되는데... 엄마가 보고 싶어... 엄마가 보고 싶어요...
거기서는 아픈데는 없는거지? 인사도 못하고 떠나서 너무 아쉽지만 그게 편한거지?
떠날 때 고통 없이 금방 가셨던거죠? 그랬다고 믿고 있지만.... 엄마랑 헤어지는게 너무 허망해서 좀 힘드네...
나 아플 때 엄마가 안 보이는 곳에서 몰래 울고는 빨간 눈으로 들어 오던 거 생각나요. 시집가자 마자 아파서 쭉 엄마 맘 너무 아프게 했네... 엄마 가시기 전에 얼굴도 못 보고 몇 달 전에 겨우 본 거 떠올려 봐야 하는 못된 딸이네...
엄마 옷장 뒤져서 한아름 엄마 옷 가져와서 지금 입고 있는데... 따뜻해요! 따라다니며 챙겨 입으라고 잔소리 안 하셔도 될 것 같아. 엄마 보고 싶어. 엄마도 우리 보고 싶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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