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그립고 보고싶은 할아버지 잘지내지

김민지 비회원 2024-11-15 16:02 816 0
보고싶어 할아버지 잘지내지? 어제는 엄마랑 강릉 다녀왔는데 바다를 보니 할아버지랑 같이 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하고 서로 울면서 할아버지를 이름을 목놓아 불렀어. 생각해보니까 우리 같이 바다 본 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할아버지 칠순 맞이해서 남해간거 그거 뿐이였더라고 ... 우리 서로 떨어져있지만 같이 보고 있었다고 믿으면서 엄마랑 나랑 할아버지 이름을 몇 번이고 부르다가 마지막에는 웃으면서 발걸음을 돌렸어. 할아버지 이렇게 생각하면 생각 할 수록 뭔가가 벅차오르면서 울음이 터지는데 언제쯤 .. 할아버지가 내 곁에 없다고 인정하면서 보낼 수 있을까 .. 매일 매일 생각하지만 어제는 더 그렇게 생각이 나더라고 우린 여전히 할아버지라는 그 네글자가 벅차오름에 가깝고 엄마는 아빠라는 두글자가 눈물부터 나오게 되었어. 다음에는 웃으면서 할아버지 이름을 목놓아 외쳐 부를게. 우리 그 때를 기다리면서 지금은 후회 없이 한없이 그리워하고 울어볼게. 할아버지 기다려줘. 오래 걸릴거 같지만 내가 잘 해내볼게. 사랑해 언제나 사랑해 많이 사랑해. 그 드넓은 하늘에서 할아버지 편하게 쉬고있어. 내 얘기 들어줘서 고마워. 우리 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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