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
그리운 분께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내세요
하늘에 닿는 마음의 우체통입니다
여전히 그립고 보고싶은 할아버지 잘지내지
보고싶어 할아버지 잘지내지?
어제는 엄마랑 강릉 다녀왔는데 바다를 보니 할아버지랑 같이 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하고 서로 울면서 할아버지를 이름을 목놓아 불렀어.
생각해보니까 우리 같이 바다 본 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할아버지 칠순 맞이해서 남해간거 그거 뿐이였더라고 ...
우리 서로 떨어져있지만 같이 보고 있었다고 믿으면서 엄마랑 나랑 할아버지 이름을 몇 번이고 부르다가 마지막에는 웃으면서 발걸음을 돌렸어.
할아버지 이렇게 생각하면 생각 할 수록 뭔가가 벅차오르면서 울음이 터지는데 언제쯤 .. 할아버지가 내 곁에 없다고 인정하면서 보낼 수 있을까 .. 매일 매일 생각하지만 어제는 더 그렇게 생각이 나더라고 우린 여전히 할아버지라는 그 네글자가 벅차오름에 가깝고 엄마는 아빠라는 두글자가 눈물부터 나오게 되었어.
다음에는 웃으면서 할아버지 이름을 목놓아 외쳐 부를게.
우리 그 때를 기다리면서 지금은 후회 없이 한없이 그리워하고 울어볼게.
할아버지 기다려줘. 오래 걸릴거 같지만 내가 잘 해내볼게.
사랑해 언제나 사랑해 많이 사랑해.
그 드넓은 하늘에서 할아버지 편하게 쉬고있어. 내 얘기 들어줘서 고마워.
우리 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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