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임소양 비회원 2008-05-10 22:38 2924 0
엄마.....
엄마가 내곁을 떠난지 벌써 한달째 되었어요....
시간은 갈수록 무섭다는 생각이 들게 하네요...
그래도 난 조금이라도 시간이 흘렀다고 지금 당장 슬퍼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은 담담하게 엄마의 사랑을 설명할수가 있더라구요.....

엄마.....
오늘은 애들을 데리고 아빠에게 갔어요..... 마당에서 맨발로 뛰어노는 애들을 보면서 우리엄마가 지켜보고 앉아서 웃고 계셨음 좋았을텐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고 애들이 있다고 좀더 웃을수 있었고, 아빠도 애들쳐다보시느라 이것저것 생각안하시니까 좋았어요.....
낼모레는 아빠께 가서 이사준비를 해야겠어요......
엄마와의 추억을 뒤로하고 가시는 아빠의 마음이 ....나도 이렇게 씁쓸한데...... 이해하시죠? 저희 마음을.. 아빠마음을.....

인생이란게 이렇게도 사람을 허무하고 쓸쓸하게 하는지 ...엄마로 인해 알게되었어요.... 그러면서도 더 알차게 행복하게 살아가야 하는구나라고도 느꼈어요...

엄마.....
오늘은 어떠셨어요....
내게 올수 없음을 거기서 힘들어하고 있진 않는지....
엄마 우리 이렇게라도 만나요.... 항상 엄마에게 편지 쓸테니까...
사랑한다고...그렇게 내귀에 들리네요.....

엄마.....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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