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온종일....

임소양 비회원 2008-05-09 23:15 3166 0
엄마............
오늘도 아빠하고 수도 없이 통화하면서 엄마를 생각했어요.....
한번이라도 아빠한테 전화할때 엄마가 받으셨으면 하는 생각이 .....
저녁에 식사하셨는지 확인하러 전화할때면 항상 목소리가 허전하셔서 걱정이 되요.....
엄마생각에 식사나 제대로 하시나 잠은 잘 주무시나 해서요......

벌써 일주일이 지나고 금요일이 됐어요..... 시간은 우리에게 한치의 틈도 주지 않고 앞만보고 흘러가네요.....
뒤돌아 엄마와의 행복했던 때를 기억하기엔 너무도 부족한 시간들이예요...... 엄마의 예뻤던 모습과 내 어릴적 사진을 보고서 새삼스레 나의 어릴적 추억을 떠올리며 엄마사진 한장과 지금 엄마가 계신 그곳의 사진을 지갑에 넣었어요......
지갑을 열때마다 엄마가 계신그곳이 보이고 우리 엄마 예뻤던 그때의 모습이 보여서 너무 좋아요.....

엄마......
눈을 감으면 자꾸 엄마를 보냈을때 생각이 스쳐요......
엄마의 마지막 모습이 날 너무 힘들게 해요....
엄마의 기억이 이렇게 내 온몸을 감싸고 날 주저앉힐 때마다 아빠를 생각해서 더 잘모셔야겠다고 생각하면서 다잡아요.....

지금 이순간 오빠들이 너무 부럽네요....
나보다 훨씬 많은 시간들을 엄마하고 보내서 .........

어제는 애들한테 할머니,할아버지께 전화드리라 하고 사랑한다고 말하라고 전해줬더니 외할머니는 안계시는데 어떻게 하냐고 묻데요.....
그래서 하늘보고 말하라고 했더니 둘이서 하늘보고 `구름타고 가신 할머니 사랑해요`라고 말하데요......

엄마......먼곳에서도 엄마 우릴 보고 계시죠?
그좁은곳 엄마혼자 놓고서 뒤돌아서는 가슴이 너무 아프지만 더 힘들어 하지않으셨다는데 위안을 할래요.....
엄마..... 어제 우리 가족모두 함께 찍은 사진을 엄마옆에 놓았어요....
보셨죠? 엄마를 보내고 다 함께 찍은사진이라 모두 슬픈얼굴이지만 그래도 우리모두를 보실수 있도록 엄마옆에 놓았어요.....

사랑하는 나의 엄마.......
엄마에게 더 특별한 나였기에 내가슴에 더많은 슬픔이 쌓였지만 엄마라는 그 한마디로 행복해요.......
죽도록 불러도 대답없는 엄마지만 엄말위해 더 열심히 더 행복하게 살도록 노력할께요........

엄마 ............
사랑해요.....
사랑해요..............
가슴깊이.................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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