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했어요...

임소양 비회원 2008-05-02 23:07 2848 0
엄마.....오늘 우리 같이 있어서 좋았죠?
아침에 싼 김밥을 들고 아빠하고 엄마이야길 하면서 엄마에게 갔어요....
엄마 사진을 계속해서 문지르고 만져보는 아빠의 모습이 또한번 가슴을 치
네요.....

엄마를 보고 내려와 엄마가 내려다보시는 곳에서 아빠하고 김밥을 먹으면서 엄마이야기도 하고, 이 얘기 저 얘기를 했어요....
항상 그곳에 오는 사람들은 모두 똑같은 아픔을 가지고 서로를 아련하게
쳐다봐요....

오늘도 헌화대에서 어떤 어머니가 국화꽃을 놓고 너무도 슬프게 우셨어요....
아빠하고 저하고 아무말도 못하고 우리서로 엄마를 생각했어요...
식사도 안하시고 우시기만 하실까봐 싸갔던 김밥과 과일을 드렸어요....
엄마생각이 나서.......

엄마....아빠는 앞으로도 매주 엄마께 가신다고 하네요....
그렇게 해서라도 엄마를 잊지 않으시려고....
엄마사진을 어루만지던 아빠모습이 또다시 떠오르네요...
가슴이 아파요......

엄마!!! 정말로 너무 너무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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