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여행을 하고있는 사랑하는 우리 아빠 장재석

장혜연 비회원 2023-07-17 09:45 1936 0
사랑하는 아빠! 안녕? 나 혜연이야 아빠가 우리 곁을 떠난지도 벌써 736일째네... 진짜 나 3살 때 처음 만나고 24살에 첫 이별을 했네 늘 항상 그자리에 있을 것만 같았는데 뭐가 그리 급하다고 긴 여행을 떠났는지 조금만 더 버텼으면 딸이 요양병원이 아닌 동사무소에 입사하는 모습도 보고 올해 제주도 여행도 같이 가고 많은걸 해봤을텐데 아빠한테 첫 월급도 주고 이랬을텐데 그걸 못한 게 제일 후회로 남아 그리고 나중에 결혼식을 해도 나는 손을 잡고 결혼식장 안으로 들어갈 사람이 없다는 게 제일 슬프더라... 아빠 소원이 딸 손을 잡고 결혼식장 들어가고 딸이 낳은 손자들도 보는 거였을텐데 늘 여전히 많이 보고싶어 아빠 하루하루 밥 잘 챙겨먹고 건강하게 있지? 아빠 여행 잘하고 있어! 우리 금방 다시 만나자 늘 사랑으로 부족함없이 키워줘서 고마워. 오빠들보다 손자손녀들보다 딸을 1순위로 생각하고 아픈손가락이라서 더 아껴줘서 고마워. 나는 아빠가 내 아빠였다는 게 참 행복했어 난 누군가 다시 태어나도 지금처럼 지낼거냐고 묻는다면 나는 그럴거라고 다시 말할거야. 나는 아빠로 인해 사랑을 많이 받았으니까 나는 아빠가 내 아빠였다는 게 참 행복해 다음생이 있다면 그때도 내 아빠 해줘. 더 좋은 딸이 돨개 아빠가 나한테 부탁한 것처럼 이 세상 당당하게 살아갈게 우주에서 아무 걱정하지말고 여행하면서 푹쉬어 너무너무 사랑해. 말로 다 할 수 없을만큼 나 좋은 사람 만날 수 있게 도와주고 응원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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