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
그리운 분께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내세요
하늘에 닿는 마음의 우체통입니다
꼭 괜찮은 것 같다 싶으면 오빠가 생각나
오빠 나 이번 주말은 좀 놀아도 봤어
물론 잠은 별로 못잤어도 웃어도 보고 재미나게 보냈다?
술도 좀 마시고 분위기 좋은 곳도 갔어
그래서 남들이 보면 잘 지내는 줄 알거야
나도 그런줄 알았으니까
오빠가 이런 나를 보면 힘들어할테니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서 잘 지내기를 바랄거니까
더 웃고 아무렇지 않게 노력했어
근데 있지 아직 많이 춥지만
곧 3월 봄이 다가오는게 느껴져서 그런가
더 보고싶고 사무치게 그리워
꽃 피는 봄이 곧 올 것 같이 느껴져서
우리의 봄이 생각나서 그럴까
요즘 나는 오빠와의 봄 밖에 생각이 안나
오빠의 장난스러운 웃음기 가득한 그 표정은
마치 봄 같아서 그런가
봄이 빨리 와서
날씨가 좋은 날 오빠를 보러 가고 싶기도 하고
오빠의 슬픔이 느껴지는 봄이라 그런지
봄이 안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
참 이상하지
봄, 그리고 5월은 참 힘든 날이 될 것 같아
오빠 왜 내 꿈에 나타나주지 않는 거야?
너무 보고싶은데
오늘 꿈엔 오빠가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느껴지기는 했는데
얼굴도 보여주면 안될까
잘 지내고 있는 모습 보여주라
너무 보고싶고 그리워 오빠
나 오빠 하나도 안미우니까
얼굴 좀 보여줘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우리 오빠
동생 승연이가 많이 그리워하고 있는 거 알지
너무 보고싶고 사랑해
꼭 내 마음 좀 알아주고 나타나줘
부탁이야
많이 힘들어도 힘내서 살아갈게
오빠 꼭 지켜봐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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