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
그리운 분께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내세요
하늘에 닿는 마음의 우체통입니다
사랑하는 할머니
할머니 나 왔어 손주 민우 할머니가 우리 곁을 떠난지 어느덧 4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네..
할머니는 잘지내고 있는거지? 나는 우리 지후랑 다솜이랑 잘지내고 있어!! 요즘따라 할머니가
해준 장조림 생각도 나고 다마네기도 생각나 그 누구도 흉내낼수없는 진짜 맛있는 음식인데..
이제 더 이상 그 맛을 보기는 힘들겠지? 지금 생각해보면 할머니 음식이 진짜 제일 맛있었던거 같아..
할머니 너무 보고싶어 꿈에라도 나와줘.. 우리 아들 보고싶지?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데 말안듣는거
나 닮아서 죽겠어.. 맨날 까불고ㅜㅜ 부모 마음이란게 난 전혀 몰랐는데 아기를 키우다보니
내 자식한테는 뭐든 다 해주고싶고 가끔은 미워도 내새끼라 미워할수도 없더라고..
우리 할머니가 누나랑 나 정말 이뻐하고 건강하게 잘 키워줘서 너무 고마워 !! 앞으로는
나도 내 자식 많이 사랑해주고 건강하게 키울거야 내가 죽는 그 순간까지 할머니 절대 안잊을게
우리 할머니는 우리 엄마 같은 존재이자 내 우상이야ㅎㅎ 할머니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
거긴 안추워? 우리 지후 감기 걸려서 고생중이야. 이 편지가 할머니가 꼭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
그래야 할머니가 덜 외롭고 덜 심심해하지.. 살아생전 외롭다고 했을때 그냥 넘어가서 정말 미안해 할머니..
지금은 보고싶어도 그리워할수밖에 없지만 다음 생에는 나 할머니 아들로 태어나서 우리 아빠가 못다한
효도 꼭 해주고싶어 가족이 몇 없어서 외로웠지? 그래도 나랑 우리 누나가 있었기에 행복했다고 생각해줘..
할머니 민우가 해준게 없어서 정말 미안하고 많이 사랑해요 곧 뵈러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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