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응은 다 했으려나 모르겠다.

고유미 2022-06-01 23:56 1982 0
너는 워낙 붙임성도 좋고 성격도 좋아서 어딜가나 적응 잘했겠지? 다른 친구들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는 아직도 어둠속에 살고 있어. 초반이랑 달라진점은 그냥.. 일상 생활하면서는 내 일에 집중만 한다는거? 너도 봤으면 알겠지만 진짜 눈물 콧물 빼느라 내 일 집중하기도 어려웠는데 그렇다고해서 잊혀졌다던가 익숙해졌다던가 그런건 절대 아니야. 무슨 일을 하던, 휴일이 오던.. 온통 너 생각 뿐이야. 아무렇지 않은 척 할 뿐.. 이런날 너 보러 가면 얼마나 좋았을까. 이 생각이 요즘 나를 괴롭혀 정말 보고싶다 진짜 가슴이 미어진다는게 이런 뜻이구나 싶다. 글로만 알던 단어를 마음으로 이해해버리는 순간 내 삶이 달라졌다.. 인터넷으로 쓰는 추모의 방이나.. 여기나.. 꼭.. 너가 그 좋은 곳에서 읽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나중에 만나면 그랬냐고 나한테 한마디만 해줬으면 좋겠다. 너무너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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