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미안해

서예진 비회원 2022-05-27 01:07 2039 0
아빠 오늘은 벌써 아빠가 떠난지 49일째가 되는날이야 사실 아직도 아빠가 떠났다는게 믿기지 않고 아빠가 자꾸 돌아올것만같아 아빠가 옆에 있을때 전화도 자주하고 아빠도 자주 보러갈걸 나 사실 아빠가 보고싶을때가 너무 많았는데 내가 자주 전화하면 아빠 힘든데 돈 주라는 소리로 알까봐 ... 그냥 아빠가 힘든 줄 만 알고 일부러 전화 안했는데 그게 너무 후회가돼 내가 전화라도 한 통 했으면 지금 아빠는 우리 옆에 있었을까 사실 이게 다 내 탓같고 내가 너무미워 언니는 무뚝뚝한거 내가 제일 잘 아니까 내가 아빠한테 더 살갑게 했어야하는데 아빠랑 마지막 만남에서 내가 너무 툴툴거렸던거같아 아빠가 우리한테 보고싶다고 말 못했던것도 다 우리 탓이겠지 ....... 어렸을때 아빠가 할머니 기일 때 쯤 와서 처음 할머니 이야기를 들려줬을때 지금 생각해보니까 아빠가 진짜 많이 슬펐을거같아 아빠를 많이 위로하고 안아줄걸 아빠가 항상 너무 외롭게 지냈던거같아서 너무 미안해 아빠랑 나랑 둘 다 술 좋아하면서 아빠랑은 술 한잔 한적이 없네 아빠 너무 보고싶어 꿈에라도 나와줘 우리가 너무 미워서 안나오는거면 사과할 기회라도 줘 진짜 정말로 많이 사랑하고 정말 많이 그리워했어 나도 아빠 미안하고 사랑해 우리 꼭 다시 만나자 우리 그때는 꼭 소주 한잔하고 낚시도 같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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