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
그리운 분께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내세요
하늘에 닿는 마음의 우체통입니다
어느 누구보다 멋진 우리아빠
아빠, 안녕?진짜 거의 한달만에 편지 쓰는 거 같아
여기는 여름이 오고 엄청 더워질려하는데 아빠가 있는 곳의 날씨는 어때?
나 이번에 아빠 성으로 성본변경할거야
이제는 아빠의 성을 쓰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어
아빠가 나 데려와준 그날부터 아빠 성을 쓴 건 아빠가 떠나고 나서 장례식장에서뿐인거 같아서 그게 신경이 만이쓰이더라
그때는 내가 왜 그리 탈진할 정도로 울었나 그런 생각이 드는데 그 이유가 아빠랑 같이 한 추억이 그리 많지않아서 그랬나봐
요즘 애들을 보면 아빠랑 인생네컷도 찍으러도 다니고 놀러도 많이 다니고 그러는데 아빠랑 나는 어릴 때 이후로 없는 거 같아
여긴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아빠한테 보여주고싶은데 보여주지못하는 게 아쉬워
아빠가 꿈에 안나오는 건 아빠가 좋은 곳에서 잘 지내고있는거라고 생각이 들어
그리고 아빠가 떠나고 나도 안좋은 생각을 했는데 이젠 그러지도 않고 울지도 않아
나한테 아빠는 장재석뿐이야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건강하게 있어줘
아주 많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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