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누구보다 멋진 우리아빠

장혜연 비회원 2022-05-24 15:43 1903 0
아빠, 안녕?진짜 거의 한달만에 편지 쓰는 거 같아 여기는 여름이 오고 엄청 더워질려하는데 아빠가 있는 곳의 날씨는 어때? 나 이번에 아빠 성으로 성본변경할거야 이제는 아빠의 성을 쓰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어 아빠가 나 데려와준 그날부터 아빠 성을 쓴 건 아빠가 떠나고 나서 장례식장에서뿐인거 같아서 그게 신경이 만이쓰이더라 그때는 내가 왜 그리 탈진할 정도로 울었나 그런 생각이 드는데 그 이유가 아빠랑 같이 한 추억이 그리 많지않아서 그랬나봐 요즘 애들을 보면 아빠랑 인생네컷도 찍으러도 다니고 놀러도 많이 다니고 그러는데 아빠랑 나는 어릴 때 이후로 없는 거 같아 여긴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아빠한테 보여주고싶은데 보여주지못하는 게 아쉬워 아빠가 꿈에 안나오는 건 아빠가 좋은 곳에서 잘 지내고있는거라고 생각이 들어 그리고 아빠가 떠나고 나도 안좋은 생각을 했는데 이젠 그러지도 않고 울지도 않아 나한테 아빠는 장재석뿐이야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건강하게 있어줘 아주 많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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