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빠 장재석

박혜연 비회원 2022-05-06 13:42 2080 0
아빠,안녕? 편지를 쓴지 며칠 안되었는데 또 편지를 쓰네 일요일에 엄마랑 버들마을에서 쇼핑하고 돌아오는 날이었어 우연히 광천동에 살던 아저씨 한분을 만났는데....그 아저씨가 아빠의 근황과 번호를 물어보더라 그런데 말해줄 수가 없더라...아빠가 여기에 있는 것도 아니고 아빠번호는 어느 누가 쓰고있을텐데 엄마도 당황했지만 아빠가 병원에 입원해있어 연락이 안된다고 선의의 거짓말을 했어... 그 생각이 머리에서 떠올라 밤에 제대로 못잤어. 아빠, 좋은 곳으로 갔으니까 내꿈에 안 나타나는 거지? 아빠 기일이 이제 2달도 안남았어.... 다른사람들에겐 7월 12일이 좋은 날일텐데 나한텐 좋은 날은 아니야 왜냐고? 아빠가 우리 곁을 떠나 긴 여행을 떠난 날이니까 아빠...시간이 약은 아닌 거 같애....내게 웃으며 아빠를 말하려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가봐 아빠,진짜 많이 보고싶고 많이 그리워 엄마는 아빠가 꿈에 나오길 원하는 것 같은데 나타나기엔 무서워서 내 꿈에 나타난거지? 시간이 조금 많이 지날때쯤 내가 좋아하는 사람보다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데리고 아빠보러 한번갈게 작년연애 그거 아빠가 끊어준 거라고 생각해....아빠가 아니였으면....큰일 났었을 것 같아... 보고싶고 또 보고싶어 아빠의 1호팬 막내딸 잘하고있으니까 이젠 마음놓고 푹 쉬고 하늘에선 웃기만 해 사랑해! 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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