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
그리운 분께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내세요
하늘에 닿는 마음의 우체통입니다
우리 사랑하는 아빠 정종대
너무 보고 싶은 우리 아빠 잘 지내고 있지
시간이 엄청 빠르게 지나간 거 같아 근데 커가면 커갈수록 더 생각나고 보고 싶고
괴로워 곧 어버이날이다 내가 우리 아빠 한 번을 잘못 챙겨줬네.. 내가 너무 불효녀다 그치 너무 후회만 남아 조금이라도 있을 때 잘할걸
조금만 더 생각해서 말할걸 얼굴 자주 볼걸 사진 많이 찍을걸 좋은 거 같이 많이 보러 다닐걸 그냥 모든 게 다 후회야
그땐 내가 너무 어려서 더 철이 없었던 거 같아 나밖에 모르고 속 썩이고 아빠 나 벌써 21살이다
우리 아픈 거 다 나으면 20살 때 둘이 제주도 가자 했는데 기억나? 그 말 했을 때는 나 고등학생이었는데 맞지
모든 게 다 그리워 너무 보고 싶고 자꾸 눈 감으면 생각나
꿈에서 내가 부르는데 뒤도 안 돌아보더라 내가 앞으로 더 잘 살아야겠다 싶었어 그래도 난 하고 싶은 말 했는데 아빠가 들었을까?
나중에 딸 아빠 옆으로 가는 날엔 꼭 나 반겨줘야 해 내가 너무 사랑해 미안하고
조만간 아빠 보러 공원 꼭 들릴게 !
댓글 0개
댓글 작성은 SNS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