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죄송합니다

이규성 비회원 2022-02-24 19:18 2126 0
아버지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지 벌써 7년이 되었어요. 어린 아들은 어느새 커서 결혼하여 가정을 이뤘어요. 아버지가 보시면 진짜 며느리 좋아할텐데.. 엄마도 너무 맘에 들어하고 이렇게 세상 착한 여자는 없어요. 육체는 이미 사라져버렸지만 늘 아버지가 저희 가족을 지켜주고 있다고 생각해요. 언제나 아버지를 위해 기도하고, 생각하면서 살게요. 지금 세상은 코로나라는 바이러스 때문에 사람들이 전부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고 일상을 잃어버리고 살고 있어요. 그래서 아버지를 뵈러 가는데 한정적인 부분이 있고 저도 출근하고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많이 못뵈러 갔어요 아부지 죄송해요. 아들이라고는 하나 밖에 없는데 제대로 하지 못해서 늘 죄송하고 늘 미안해요. 이번에 아빠 아들은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어요. 아버지가 그토록 원하던 시험인데 제가 드디어 그 시험을 앞두고 공부를 하고 있어요. 본인이 원하는 대로 내가 되보일테니까 못난 아들 잘 할 수 있게, 지켜봐주세요. 내가, 아버지가 원하는 사람이 되어 늘어난 가족들을 전부 지킬게요. 아버지 많이 못찾아 뵙고 말만 늘어놓는 못된 아들이지만 늘 생각하고 기억할게요 시험보기 전이라도 아버지 찾아 뵈러 갈게요. 그때 만나요 나도 아버지가 너무 많이 보고 싶어요. 이제는 목소리 조차 잘 생각이 안나지만 그래도 기억할게요 잊어버리면.. 너무 슬프니까. 항상 올바르고 착한 사람들은 하늘에서 주님이 주님일하라고 빨리 부르는것 같아요. 우리 아버지도 하늘에서 좋은일 하라고 주님이 불렀다고 생각하지만 처음에는 너무 많이 원망스러웠어요.. 왜 하필 아버지였는지..하지만 지금은 축복 된 일이라고 생각하니까 걱정마세요 아버지가 그럴만한 사람이니까 빨리 불렀다고 생각하고 자랑스럽게 여기고 살고 있어요. 나..꼭 아버지가 원하는 사람이 되어 아버지처럼 억울하고 슬프게 돌아가신 사람들을 지킬 수 있고 살릴수 있는 사람이 될게요 저와 같은 아픔을 다른 사람이 느끼는건.. 겪어봤기에 너무 힘들다는 걸 알아요 그렇기에 더 열심히 할게요 아버지.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 유종의미를 거둘게요. 아버지 늘 하고 싶은말이었지만 자주 못해서 죄송합니다. 언제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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