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
그리운 분께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내세요
하늘에 닿는 마음의 우체통입니다
사랑하는 내딸아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내딸 율이야
아빠 여기 영락공원이야
나가는길에 보니 단풍이 예쁘게 물들어가는구나
아빠가 내딸이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고 여러번 말했잔아
그런데도 내딸 막 피어날때인데 채 피지도 못하고 떠나다니 너무 아깝구나
내딸이 없는 세상이 무심하구나
아무리 울부짓고 소리쳐도 소용이 없구나
부디 편히 잘 지내거라
사랑하고 또 사랑해 내딸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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