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오지은 비회원 2021-08-03 10:26 1879 0
잘 지내고 있는지 모르겠어. 더불어 나도 아빠가 원하는 모습으로 잘 지내고 있는건지 모르겠어. 점점 사회에 나갈 수록 쓴 맛을 보게 되고 그럴때마다 아빠 생각이 나 나이가 들면 부모님과 자신의 모습이 겹쳐 보일 때가 있는데 그 순간이 그렇게 슬프대 근데 아빠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면 하루 빨리 그 슬픈 날이 나에게 왔으면 좋겠다 어젠가 그젠가 아빠 나이 잊고 사는 것 같아서 문득 생각해 보니까 아빠는 너무 젊은 나이에 하늘로 갔더라고 그땐 아빠가 참 커보이고 높아 보였는데. 아빠도 어렸고 여리고 젊었고 슬픈 나이였어 지금 나는 아빠가 보여주는 좋은 세상에 살아 아마 아빠가 나를 보면 깜짝 놀랄거야 대학교도 잘 졸업하고 직장도 가졌고 운전도 하거든 서러울 때 특히 아빠 생각이 나는 이기적인 딸들이 미워도 잊지 말고 여전히 늘 함께 해 주세요 그럼 나는 용기를 가지고 오늘도 또 살아볼게 그냥 우리가 사랑이라는 것만 알고 살아도 충분한 세상 아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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