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
그리운 분께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내세요
하늘에 닿는 마음의 우체통입니다
보고싶은 할머니
할머니 ! 나 할머니 똥강아지 은영이에요
사실은 앞으로 할머니를 볼 수가 없다는게 아직 실감이 안나요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은데 이제는 대답을 들을 수가 없네요
하늘나라 가서는 아프지말고 편히 쉬세요
아무런 걱정도 없이, 가고 싶은데도 다 가고 훨훨 날아다니시고
할아버지 기다리고 계셨으니까 할아버지 손 잡고 놀러도 많이 다니시고
가끔씩 우리 잘 살고 있나 지켜보러 와주세요 꼭!
어렸을 때부터 엄마아빠 일나가면 잘 돌봐줘셔서 너무너무 감사했고
할머니가 우리 할머니라서 너무 감사했어요
항상 할머니가 옆에 있다고 생각하고, 걱정시키거나 부끄러운 일은 안할꺼에요
자주 뵈러갈테니까 할머니도 저희 걱정은 하지마시고 편히 쉬고 계세요
엄마아빠 꿈이랑 제 꿈에 꼭 나와서, 잘 지내고 있다고 말씀해주실꺼죠?
할머니, 그동안 너무 고생많으셨고 하늘나라 가서는 아프지도 마세요
드시고 싶은 것도 마음껏 잡수시고, 여기 걱정은 훌훌 털어버리세요
영원히 잊지 않을꺼고, 가슴에 묻고 열심히 살께요
할아버지가 마중나오셨을테니까, 할아버지 손잡고 조심히 가세요
할머니 사랑해요 편히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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