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강효숙 비회원 2020-12-08 12:44 1890 0
코로나때문에 세상이 시끄러운 이 와중에 엄마 손녀 아름이 이번 토요일 시집간답니다. 우리엄마 살아계셨으면 많이 기뻐하셨을텐데~ 우리 외손녀 선생님 되었다고 좋아하시던 엄마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엄마!! 엄마는 여섯이나 되는 딸들을 어떻게 다 시집보내셨어요. 아름이 결혼하는데 정신적으로 힘이 드네요. 엄마 신경쓰지말라고 혼자서 준비하는 아름이를 보면서 대견하고 한편 짠하기도 합니다. 허지만 야무진 아름이는 앞으로도 지혜롭게 잘 살아가리라 믿고 걱정도 내려놓을까 합니다. 엄마!! 일등신부감 엄마 막내딸은 목에 힘주고 시집 보낼거라 늘 말씀하셨는데 막상 눈에 안차는 사윗감을 데리고 왔을때 실망과 허망해하시던 엄마의 휑한 눈이 생각나서 어젯밤 눈물이 나더군요. 아마도 지금 제 마음이 그때 엄마 마음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사위에 대한 기대도 있었지만 둘이 좋다고하니 믿고 응원해주기로 했습니다. 엄마도 아름이 결혼 많이 축하해주세요. 엄마!! 시국이 시국인만큼 가까운 친지들만 연락해서 결혼식 치루기로 했습니다. 엄마도 하늘나라에서나마 저 도와주세요. 아름이 잘 보내고 엄마 찾아뵐께요. 날이 많이 추워졌네요. 아버지랑 엄마 그곳에서 늘 행복하시기 바랄께요. 엄마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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