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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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보고싶어요
아빠 저 지영이예요. 제가 4살 때에 아빠가 돌아가시고 저는 그때 어려서 기억도 잘 나질 않아요. 아빠가 돌아가신 이유가 무엇인지도 제대로 모르고요.. 세상에 나오고 4년.... 고작 4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아빠는 먼저 떠나셨어요. 저는 아빠 목소리도 기억이 나질 않아요.. 아빠 얼굴도 제대로 모르구요... 아빠에 대한 기억이 별로 없어요.. 기억을 못하는거라면 정말 죄송해요. 아빠가 정말 보고싶어요. 아빠가 돌아가셔도 저는 힘들어하지 않고 밝게 자랐어요. 이제 철이 들고있나봐요. 어릴땐 아빠가 안계신게 부끄러운 건 줄만 알고 있었어요. 죄송해요 아빠. 제 입에 아빠라는 말도 익숙하지가 않아요 .. 아빠가 돌아가신 후 10년 이제 11년이다 되가요. 아빠가 정말 기적처럼 제 앞에 나타나주셨으면 좋겠어요 지금 아빠가 어디선가 절 보고 계신다는 생각만으로 저는 좋아요. 제 꿈에라도 나타나서 저를 반겨주세요.. 아빠 저 그 누구 부럽지 않게 당당하고 밝게 잘 자랐어요. 더 열심히 살거예요. 아빠가 절 보고계신다고 생각하면 더 열심히 사려고 해요. 아빠 정말 보고싶어요. 한번만이라도 제앞에 와주세요. 저는 아빠한테 해드린것도, 보여드린것도, 아빠와 함께 한 것도 없는데.. 세상은 정말 너무해요. 왜 우리 아빠를 데려가셨을까..... 아빠가 그곳에서 행복하시다면 저는 그것만으로 좋아요. 예전엔 아빠 뵈러 간다는게 귀찮았어요.. 죄송해요.. 이젠 혼자라도 아빠를 뵈러가고싶어요... 저 정말 아빠가 제 이름 불러주시는 그 목소리라도 듣고싶어요. 왜 절 버리고 먼저 가셨어요 아빠.... 정말 보고싶어요 아빠. 제가 정말 지금이라도 아빠한테 잘 해드릴 수 있어요... 기적이 있다면... 제 앞에 기적이 나타나서 아빠를 뵐 수만 있다면 평생 소원이 없어요 아빠.. 제발... 아빠 보고싶어요 제가 정말 사랑해요 아빠 남보다 더 잘난 딸로 커서 꼭 우리 가족 행복하게 만들어줄거예요. 오빠도 군대를 가버려서 더 외로워요. 겉으론 아무 티도 내지않고 있지만 정말 아빠가 자주 떠올라요... 아빠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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