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
그리운 분께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내세요
하늘에 닿는 마음의 우체통입니다
어찌냐 잘지내냐? 별일 없고
하고픈 말이 많은데 할곳은 없고
이곳에 글을 적어 본다
지효가 자기 싫다고 난리다
잠이 안온단 말이야~~하고
이런 카톡은 너랑 해야하는데
너가 참 귀여워 해줬잖아
울 지효 지나고 보니 그 마음이 참 고맙다
딸내미 이뻐해줘서 고맙다
하루 종일 이 악물고 바쁘게 살았다
직장에서 울지 않으려고
괜시리 기쁜척 주절 주절 말하고
바쁜척 이리갔다 저리 갔다 일하고
이렇게 금방 괜찮아 지나 싶다가도
밤이 되면 니생각이 자꾸 난다
어찌냐 진짜 지금은 니 마음은 어찌냐?
너 아직도 하늘에서 우는거 아니지?
애들 때문에 제일 눈에 밟히지
그런 니걱정에 마음이 아파서
뭔가를 도와주고 싶은데
도와 줄 수있는게 없네
정말 미안하다 무능력한 친구 ..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꿈에 나와라~~
무조건 도와줄란다
아직은 바쁘제? 살필곳이 많아서
아직도 믿어지지가 않아
너 이말 질리지 .. ㅋㅋ
우리 한번씩 싸웠잖아 그래서
몇달 연락 안하고
그냥 그런거 같아
모든걸 다 봤어도 받아드려지지 않아
뭐가 그리 급했을까
하나님은 왜 너를 데리고 가셨을까
니가 너무 아깝다 ..
추석 쉬면서 니생각 많이 할게
사랑한다 내친구
아프지마 울지마
그곳에서 맛난거 먹니?
너랑 뭐 먹은게 너무 오래전일이야
맛있는 밥 한번 못 사준게 후회된다
예쁜 옷 가방 못사줘서 미안하고
너 아프다고 했을때 가벼이 여긴것도 미안하다
못된 친구 꿈에 나와서 욕좀 해주라
악성 곱슬 까무잡잡한 피부 날씬한 몸 큰키
위에는 딱 붙는티셔츠 아래는 긴 치마
니가 샀다고 자랑했던 쿠론가방
팔찌 다 기억할꺼야 하나도 안잊을거야
너무 보고싶다 이 모든 기억이 생생해
사랑한다 하늘나라에서 편안하게 쉬어..
행복해라 아프지마라 울지마라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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