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빠...사랑합니다.

진영미 비회원 2006-05-02 05:46 3742 0
아빠......

목이 메어서 차마 쉽게 부를수도 없는 내 아빠...
아까 아빠를 만나고 왔어.
난 있잖아..아빠가 그렇게 먼세상으로 가신 후로 삶이 너무 허무하게 느껴져..허탈하고 허무해서 너무 가슴이 아퍼..

사진속에 아빠는 아직 내게 너무 생생한데
현실은 잔인하리만치 우리에게서 아빠를 빼앗아갔네..
우리 6식구 소영.채영 다이렇게 함께있는데 울아빠만 어디로 가브렀어..

하지만 현실을 받아들여야겠지..
울아빠 마지막으로 본게 막둥이 병원서 아주 잠깐...
그때 머가 그리 급하셨는지...다리아픈 엄마를 대신해 집안청소하신다며..금방 자리를 뜨시고...그게 마지막일줄이야...
아빠 보내는 마지막순간 가슴속으로 수십번 수백번을 외쳤을꺼야..
제발 기다려달라고....
나이 서른되도록 울아빠에게 나 해드린게 너무 없는못난딸에게
기회를 좀 주라고...그렇게 빌고또빌어도 기다려주시지 않더군요..
다 부질없는 못난생각이지..
부모가 기다려주기만을 바랬던..
지금도 생각하면 가슴이 너무아퍼..
좋은차 한번 못타보시고...당신한테 제대로 한번 넉넉하게 써보지
못하고 우리4남매 뒷바라지만 하시다가 그렇게 하늘나라로
가신 우리 아빠....

그 뭉퉁한 손도만져보고싶고 보고싶어요... ..아주 아주 가끔씩이지만
못하는 솜씨로 요리해드리면 맛있게 드시는 모습도 보고싶고...
아빠.....
하늘 나라에서는 제발 아프지 말고 편히 쉬세요..
지독히도 고생많이 하신 우리아빠....
다리많이 아프신 엄마 보고가셔서 어찌 발길이 떨어지셨을까?

아빠 혼자 남겨진 엄마에게 힘을 주세요...
저희4남매 오빠말처럼 우애있게 남겨진 엄마에게 효도하며 살께요...
사랑하는 내아빠...
보고 싶어요....
아빠...........

작은딸 영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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