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
그리운 분께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내세요
하늘에 닿는 마음의 우체통입니다
엄마!!
엄마!오늘 희단이 생일이예요
엄마는 항상 우리들의 생일을 잊어버리지 않으셨죠
나는 엄마생일을 잘 챙겨드린 기억이 없어요
엄마가 병원에 입원하기전 왜 그렇게 화를내고 서운해 하셨을까를
생각해보니 엄마는 예감이라도 하셨던걸까요
어쩌면 건강하셨던 엄마의 마지막 생일이었다는것을 나는 미처 몰랐습니다 그 다음 엄마 생일은 중환자실에서 였어요
그때 중환자실에서 오빠랑 나는 엄마 귀에대고 생일노래 부르고 밖에서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몇일전부터 미역국을 조금씩 끓였는데 계속 입맛이 그런지 맛이 없더라고요 희단이 생일인데 미역국이라도 끓여주고 싶었는데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4시 넘어서 전화 했어요 솔직히 너무 외롭게 있을까봐 겁이나서 머뭇거리다 전화를 했어요 근데 라면을 먹고있다는 말에 속이 좀 상하더라고요 그 말에 엄마도 더 많이 보고싶고 갑자기 희단이하고 내가 이세상에 툭 버려진거 같더라고요
엄마에 빈자리가 오늘은 더욱 크게 느껴지는 날입니다
그래서 더 그립고 더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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