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힘내서 나올 수 있을거라 ..

정진희 2018-10-09 16:51 1867 0
나의 어리석음 이였던걸까? 그때처럼 꼭 다시 돌아올 수 있을거라 생각했어 엄마가 중환자실에 갈때 아무 걱정도 안했어 그게 엄마의 마지막이란걸 알았다면 그렇게 힘들게하지 않았을텐데 그렇게 빨리 .. 엄마가 모든걸 놓아 버릴거란 생각을 해본적이 없어서 자꾸만 하염없이 떨어지는 숫자에 나는 아무것도 할수가없었어 아무말도 할수없는 엄마를 붙잡고 우는것밖에 나는 .. 우는것마저도 너무 죄스러웠어 그렇게 엄마는 이 세상과 이별을 했어 엄마 나는 외롭지 않아 항상 엄마랑 오빠랑 얘기도 이런저런 그냥 뭐 그렇거든 나는 불쌍하지도 않고 약하지도 않아 그렇지만 시간이 빨리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어 엄마랑 오빠랑 같이 밥도 먹고싶고 여행도 가고싶고 너무 보고싶어 사실은 너무 보고싶어서 너무 힘들어 울고싶지 않은데 자꾸 눈물이나 내가 자꾸 이러면 엄마도 오빠도 편히 좋은데 못간다고 해서 참으려고 하는데 자꾸만 서럽고 보고싶어 못참겠어 그런데 엄마도 오빠도 편히 좋은데 가야하니까 내가 많이 노력해서 참을께 그러니까 빨리 시간이라도 지나가게 해줘 미안해 애처럼 투정부려서 .. 내일은 안그럴께 .. 엄마 .. 내일봐요 조금있다 .. 잠자기전에 인사하러 올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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