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이문석 비회원 2006-01-28 20:36 3434 0
할머니

어느날 문득문득
당신의 손길이 그립습니다
세상은 모두 들뜬 기분으로
설을 맞이 합니다
당신은 우리 곁을 훌쩍 떠나시고
처음 맞는 설이랍니다

앞으로도 지켜 주시고
옆으로도 지켜 주실하나님께
당신이 기도 하시던 모습
늘 찬송을 부르시며
이 세상 험하고 내 비록 약하나

그 기도 소리와 찬송이 귀에
은은하게 들려 옵니다
설날 떡국은 드셨나요
제가 끓여 가지고 뵐게요
당신이 좋아 하시는 감홍시도
떡 좋아 하시니 함께 드릴게요

사랑 합니다 날 위해 기도 하신던
나의 고모요 엄마요 할머니신 당신
너무나 그립습니다 보고싶어요
두볼에 흐르는 눈물자욱만
당신 가슴에 흘러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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