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
그리운 분께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내세요
하늘에 닿는 마음의 우체통입니다
엄마외손주
엄마 ♡♡♡
엄마 엄마도 서운하지
엄마 외손주가 어제 아가 성별
아들이다요 손주며느리가 엄청 서운해하네
이왕 주실거면 딸아가을주지 또 아들을
주어서 그래도 어쩔수 없잔아요
건강하게 출산하길 바래야지
엄마 나도 엄청서운해 며느리가 힘들겠지 그래도 딸이 있어야한디 엄마와 날보니까
딸은 있어야겠드라하네
엄마 오늘 날씨는 춥네 대학수능날은
언제나 춥지만 막둥이 둘째가 이번에
수능본다네 엿이라도사서 보내야되겠네
공부는 잘한다고 하더라고 그리고 19일날
울사위김서방 내 가족이 된지 두번째로
맞이한 생일이여서 그날 파티라도 해줘야지
엄마 딸한테 마니 신경써주고 있어서 더고맙고
그러네 딸네미 혼자 있다고 자주 자기네 집으로 오라더라고 그렇지만 내 딸 힘들게
아니할라고 나혼자서 이겨내고있어
엄마딸 잘하고있지 엄마도 나 고생시켜
미안하다고 했다며 자식낳아서 키운보람도
없으면 되겠는가 엄마가 날 마니 사랑해쥤으면
이딸랑구가 엄마 안모셨을거다 엄마 거기는 편안하지 아직 저승길 가지아니했지
이승에서 몇일더머물다가 49일때 가실거지
지금은 꿈속에서도 한번도 안보이지만 이승에서
마지막 가는 날은 작별인사라도 합시다
마지막 숨을거두실때 그모습만 이딸은
눈에 선명하게 남아있어 나죽는날까지
못잊을것 같으네 ♡♡♡ 또 와서 편지쓸께
안녕 잘계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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