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오늘은 추석이었어

박다혜 2016-09-16 02:13 1884 0
아빠 하늘나라에서 맛있는거좀 먹었어요? 오늘은 추석이었는데도 우리집은 여전히 조용하고 쓸쓸했어요 언젠가부터는 이런 추석이 더익숙해져서 시끄러우면 더 힘들더라구요 오늘은 엄마가 숙모랑 이모랑 이모부랑 예주랑 할머니한테 다녀왔데요 저는 너무 힘들어서 못갔어요 쉬는날 가려구요 아빠 이모가 술만드시면 아빠이야기를 하는거아세요? 아빠는참좋은 사람이었데요 참외도 따다주셨다면서 칭찬을 막하시는데 제가 참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다른사람한테 아바가좋은사람으로 인식되어있다는게 참 좋았습니다 아빠는 저에게나 다른 사람들에게나 참좋은 사람이었고 좋은 아빠였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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