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강선아 2016-05-31 06:44 2013 0
아빠! 아빠가 좋은곳으로 편안히 가신지도 65일이 되었어요... 바보같이 미련하고 고집센 딸래미는 그렇게 미련했어요 아빠병중일때도 그렇게 가실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우리아빠는 제곁에 영원히 계실꺼라 생각했나봐요.. 그냥 머나먼 남의일같이 느꼈어요 누구든 겪는 일이지만 왜하필 우리아빠여야만 했는지.. 남들은 나쁜짓하고도 잘만사는데 아빠에겐 혼자서 외롭게 왜 행복이란 그런시간이 주어지지못한건지... 모든걸 훌훌털어버리고 새처럼 날고싶다던 아빠의마음도 이제야알겠어요..얼마나힘들고 외로웠는지.. 아직젊은나이에 세자식들 결혼하는것도 못보고 손자도 아프다는 이유로 멀리서만 지켜봐야했던게 너무한스럽고 내가했던말이나행동 하나하나가 너무 밉고 미련했어요 아빠가 떠난뒤에야 이렇게 후회하면 무슨소용일까요...사랑한다는말 한마디도 못한게 너무후회가되요 아빠걱정안하게 누구보다 잘살아야지 다짐하면서도 삶이 너무 허무하고 아빠한테 했던 행동이나 말들이 매일 머릿속에 떠오르면서 그게너무 미안해서 모두놓아버리고싶은 마음도 하루에 수십번씩 왔다갔다해요 그냥 딱한번만 아빠사랑한다고 고맙다고 그동안 너무 고생많았다고 꼬옥 안아주고 싶어요 미치도록너무보고싶어요... 그리구 오늘은 할아버지생신이셔요 아빠몫까지 다해서 할아버지 할머니 남은 우리가족들 제가지킬께요 우리아빠는 좋은곳으로 가셨을꺼라 믿어요 멀리서 우리가족 꼭 지켜봐주세요 우리다음에 만날때엔 이렇게 돈없이 힘들게 살지말고 누구보다 화목하게 웃으면서 서로 아끼고 위하고 사랑하며 표현하며 살아요 아빠 건강하게 낳아주시고 키워주셔서 감사해요 사랑해요아빠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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