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강효숙 비회원 2016-03-05 11:40 1725 0
봄비가 내리고 있네요. 모처럼 집에 있으면서 김치냉장고 정리를 했는데 엄마가 마지막으로 담아주신 김치가 아직도 남아있네요. 이제 김치를 누가 담아주나~~하는 걱정과 엄마정성을 생각하면 김치한쪽도 허투로 버릴수가 없어 아껴먹었더니 ㅠ.ㅠ 엄마!! 엄마는 해마다 수백포기의 김장을 하시느라 얼마나 힘드셨어요~~?? 지난겨울 언니네 집에서 김장했는데 생각할수록 엄마가 짠해서 ~ㅠ.ㅠ.ㅠ 김장전날 언니꿈에 엄마가 오셨다고해서 우리들 김장이걱정돼서 찾아오신거라고 얘기했었네요. 엄마!! 작년에는 언니가 우리들 김장 다 해결해줬지만 올해부터는 내가 직접 해볼려구요. 몸도 안좋은 언니한테 미안해서 안되겠어요. 내년이면 나도 육십인데 직접 해야될것 같애요. 울엄마 딸이니까 엄마의 특별하고 야무진 솜씨닮아서 잘할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엄마!! 이 비가 그치고나면 봄이 완연해지겠네요. 예쁜 철쭉 사가지고 엄마한테 갈께요. 참 엄마~ 소연이가 친구결혼식이 있다고 내려왔네요. 소연이 신랑감좀 엄마가 기적처럼 보내주세요. 일에만 묻혀서 도무지 결혼할 생각이 없는것 같애서 걱정이네요. 저 결혼안한다고 걱정하시던 엄마 마음이 이제서야 이해가 됩니다. 그때 엄마 입장이 되고나서야......... 엄마!! 어느새 비가 그치고 햇빛이 쨍하고 나왔네~ 빨래 청소~ 할일이 많네요. 따뜻한 봄되면 둘째딸보러 와주세요. 그날을 기다리면서......... 보고싶은 엄마~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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