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
그리운 분께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내세요
하늘에 닿는 마음의 우체통입니다
엄마!!
봄비가 내리고 있네요.
모처럼 집에 있으면서 김치냉장고 정리를 했는데
엄마가 마지막으로 담아주신 김치가
아직도 남아있네요.
이제 김치를 누가 담아주나~~하는 걱정과
엄마정성을 생각하면
김치한쪽도 허투로 버릴수가 없어 아껴먹었더니 ㅠ.ㅠ
엄마!!
엄마는 해마다 수백포기의 김장을 하시느라
얼마나 힘드셨어요~~??
지난겨울 언니네 집에서 김장했는데
생각할수록 엄마가 짠해서 ~ㅠ.ㅠ.ㅠ
김장전날 언니꿈에 엄마가 오셨다고해서
우리들 김장이걱정돼서 찾아오신거라고 얘기했었네요.
엄마!!
작년에는 언니가 우리들 김장 다 해결해줬지만
올해부터는 내가 직접 해볼려구요.
몸도 안좋은 언니한테 미안해서 안되겠어요.
내년이면 나도 육십인데 직접 해야될것 같애요.
울엄마 딸이니까 엄마의 특별하고 야무진 솜씨닮아서
잘할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엄마!!
이 비가 그치고나면 봄이 완연해지겠네요.
예쁜 철쭉 사가지고 엄마한테 갈께요.
참 엄마~ 소연이가 친구결혼식이 있다고 내려왔네요.
소연이 신랑감좀 엄마가 기적처럼 보내주세요.
일에만 묻혀서 도무지 결혼할 생각이
없는것 같애서 걱정이네요.
저 결혼안한다고 걱정하시던 엄마 마음이
이제서야 이해가 됩니다.
그때 엄마 입장이 되고나서야.........
엄마!!
어느새 비가 그치고 햇빛이 쨍하고 나왔네~
빨래 청소~ 할일이 많네요.
따뜻한 봄되면 둘째딸보러 와주세요.
그날을 기다리면서.........
보고싶은 엄마~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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