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
그리운 분께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내세요
하늘에 닿는 마음의 우체통입니다
엄마!!
점심먹고 사무실근처 한바퀴 돌다가
찢어진 은행잎이 나 뒹구는 회색빛 거리가 쓸쓸해 보여서 서둘러 들어와 버렸네요.
이맘때쯤 엄마는 늘 바쁘셨는데~
엄마!!
오늘이 할머니 할아버지 기일인거 알고 계시지요~?
작년까지 직접 챙기셨던 엄마의 일상인데
아마도 지금 올케가 잘 할수 있을까해서 노심초사 하고 계시지는 않는지.......
언니랑 내가 올라가봐야 하는데
언니도 바쁘고 나도 바빠서 갈수가 없네요.
고모들이랑 작은아버지들께서 가신다 하니
올케가 더 부담을 느끼나봐요.
언니가 이것저것 챙겨서 택배로 보냈으니 엄마도 크게 걱정하지 마시고
성의껏 잘 할수 있도록 살짝 들여다봐주세요.
엄마!!
세월이 정말 빨리 간것 같애요.
우리엄마 떠나신지도 벌써 열달이 훌쩍 지나가버렸네요.
날씨가 추워지니 엄마 생각이 더 나고.
그립고 보고싶고ㅠ.ㅠ
오늘따라 사무실이 시끄러워서 집중이 잘 안되네요.
다시 엄마께 소식 전할께요.
사랑해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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