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
그리운 분께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내세요
하늘에 닿는 마음의 우체통입니다
엄마
엄마, 잘 지내고있어?
날이 많이 추워졌어. 겨울이야 이제
엄마 있는 곳은 안 춥지?
엄마 아들 기숙사 들어갔어
이제 고3이야 .. 기숙사 들어가서 공부 열심히해야지
참 시간 빠르다 엄마, 그치?
언제 아들이 고3이 됐나 몰라
좀이쓰면 군대도 가고 어른되겠어 ~
아들 많이 보고싶지 엄마
아들도 엄마 많이 보고싶을거야
기숙사 들어가기 전 날에 큰언니네랑 저녁 먹었는데
자기 걱정하는 말은 안해주고 공부얘기만 한다고
서러워서 울었대
엄마가 있었으면 우리아들 아프지말아라, 밥 잘 먹어라 그런 말만했을텐데
엄마가 없으니까 다 공부 얘기만 한다고 생각했겠지..
그 말 듣고 너무 미안하고 마음이 많이 아프더라
그렇게 엄마 빈자리 안느끼게 해주고싶었는데
어쩔수 없나봐, 엄마를 그렇게 사랑했던 아들이니까..
엄마 , 나두 요즘 고민도 많고 힘들다..
나중에 생각 정리 좀 되면 다시 얘기할게 !
보고싶은 우리엄마 ..
얼마 전에 엄마가 꿈에 나와가지구
내 이름을 불렀는데 꿈에서도 어 엄마 목소리다, 잘못들었겠지?
했었어.. 그랬는데 엄마가 내 이름 또 불러서 가보니까
엄마가 앉아있었어, 내가 엄마한테 어디갔다왔냐고
얼마나 찾았는지 아냐고 그러면서 막 울었어
근데 그게 꿈에서조차 이게 꿈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그러다 잠이 깨버려.. 엄마 좀 더 보고싶은데..
암튼 엄마 또 꿈에 나와서 나 불러줘
엄마가 하고싶은 말도 하고
나 안깨도록 노력해볼게 ^^
잘 지내요 엄마 , 추우니까 감기 조심하고 , 사랑해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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