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
그리운 분께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내세요
하늘에 닿는 마음의 우체통입니다
그리운 내동생아.
그리운 내동생
상현아 보고싶다.
너를 보낸지도 어느 덧 1년하고도 8개월이 되어가고 있구나.
허망하게 너를 보내고 쉴 수 없는 삶을 살면서 매일 매일 그리운 그때 그시절을 생각한단다.
몸이 아파, 마음이 아파 오랜만에 글을 쓰고 있단다.
지난 주말에는 엄마를 보려고 가족이 모였구나.
너와 함께 했던 칠보다리 밑에도 놀러 갔다 왓단다.
너와 아빠도 함께 했던 그때 그여름은 참 좋았는데...
그때는 너의 차 트럭에 평상도 싣고 갔었는데 이번에는 빌려서 놀았구나.
술도먹고 수박도 먹고 고기도 먹으면서 우리는 너를 그리워 하면서 너의 얘기를 하고 놀았어..
어쩜 너도 우리 옆에서 놀고 있었는지도 모르겠구나. 우리가 보고싶어서..
보고 싶은 내동생 상현아. 집에만 갔다 오려고 하면 마음이 아파 예전에 너가 있어서 괜찮았는데 이제는 엄마 혼자 두고 오려고하니 발길이 무거워.
엄마는 너의 덕분에 고추농사가 잘됐다고 좋아하셔.
너와 함께 할때 이렇게 잘됐으면 얼마나 좋았겠냐고..
보고싶은 내동생 고마워.
높은 곳에서 우리를 지켜주고 있어서..
오늘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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