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우리 아빠

큰딸 비회원 2015-06-15 22:05 1834 0
왜 그땐 몰랐을까? 다 지나고나면 후회가 밀려오는데. 그땐 아빠의 마음을 너무몰랐어 무뚝뚝한 딸이라 표현도 못하고 손한번잡아보지 못하고 정말 못된딸이지? 몇이전 내전화로 애들이 아빠한테 전화걸어서 순간 당황해서 물어보니 이서방한테 전화걸려고 전화번호부에 "아빠"라고 적어다는거야 할아버지인줄 몰라다는거지... 마지막날 손자하고놀아주실때 사진 많이찍어라 하시던말씀이 기억나서 카메라를 보니 원통 애들만찍혀있어서 또한번 가슴이 미어지네요 바보바보 아빠딸바보야 멀리살고있어서 일년에한두번 가는데 아빠 사진이라도 많이 찍어둘것을 못난 딸은 눈물을 삼키며 애꿎은 카메라만 들여다보내요 눈치안보고 한없어이 울고싶어지네요 울어봤으면좋겠어요 내곁엔 아빠 손자손녀가있어서 맘대로 울지도못해요 울다가 애들한테 걸리면 애들도 따라 울어서 몰래몰래 잘때 운답니다. 못해드린게 너무생각나서 가슴이찢어지네요 말이라도 예쁘게할것을 사랑한다고해드릴것을 여행이라도 다닐것을 정말정말 너무속상하고 화나고 슬프고 이런저런 내마음이 정상같지 않아서 힘드네요 내가 마음 추스리고 애들 잘키우고 이서방 내조 잘하면 아빠도 좋아하시고 흐믓하시겠지요? 아빠 이런저런 복잡한 내마음 추스리고 회복할수있도록 도와주시고 아빠보러 여름휴가때 갈께요 안녕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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