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영락공원 납골당에 가시거든...

미오새 비회원 2005-01-25 12:08 4444 0
*엄마 생각이 날 때면 영락공원에라도 다녀 오면 조금이라도
마음이 풀리련만은...
이팝나무의 꽃이 \"5월의 눈물\"처럼 피어있었던,
5-18 묘역 앞을 지나 영락공원까지, 어릴 적 엄마 손 잡고 걸었던
고향가는 길 생각에 잠겨 느린 걸음으로 걸어서 가보고 싶지만...
요즘은 교통도 편리하여 남도천리길이 그리 머나먼 길이
아니건만 생활에 매인 몸이라 쉽게 나서기가 어렵군요.
회원님들중 혹시 누가 영락공원 납골당에 가실 기회가 생기거든
납골함 번호 2753번의 울엄마에게도 들려주세요.
생화를 꽂아놓고 자주 찾아가 시들기전에 갈아드리지는 못할망정
조화 한송이 꽂아놓고 쉽게 찾아가 보지도 못하는 저의 허물을
엄마는 사랑으로 감싸 안으시겠지만, 그 조화마저도
잘 붙어 있는지, 사진은 떨어지지나 않았는지 살펴주시기를
바람니다.


엄마...!
겉으로는 마음의 평정을 찾아가지만 뿌리 깊은 엄마의 사랑은
저의 의식이 살아있는한 잊을수 없을것입니다.
엄마..!


*먼 길 돌고 돌아서 잊혀져가는 이곳까지 오시는 분은 누구일까?
그 분을 위해 메일주소 남깁니다. 2007.3.23
( kzone165@ nate.com )

*마음에 짙게 배인 그리움으로, 마음이 허허로운 날.....
이곳에 들리면 그래도 작은 위로가 됩니다.
금요일, 2007 . 5 . 11

*엄마가 하늘나라에 가신 날로 부터 시간은 자꾸 멀어지지만
그리움은 오히려 가슴에 짙어만 갑니다.
2008 . 1. 12 . 토요일

*명절이 다가오니 마음 둘데 없어...이 곳을 자주 찾게 됩니다.
2008 . 1. 27 . 일요일

*2008년 5월 30일 금요일.
아주 나직하고 작은 소리로 불러 봅니다.
저를 바라보고 계실것 같은, 엄마의 모습이 느껴져서...엄마 !

*2008년 6월 29일 일요일 오후
어머니 하늘길로 떠나 가신 후 차마 바라 볼 염두가 나지 않아
옷장 속에 넣어 두었던 영정 사진을 꺼내 책장위에 조심스럽게
올려 놓았습니다.
언제나 미오새를 바라보고 계시는 사진 속 엄마의 시선에
세상길 미숙한 아이가 많은 힘을 얻습니다...엄마..
무척 그립고 보고 싶습니다.

*엄마
내년 설 연휴에 갈께.
지금 계시는 곳에서 고향 구정리로 모시고 싶은데
엄마의 생각은 어떨지?
2008.12.22. 월요일 오후

*2009 년 1월 21일 수요일 늦은 오후
엄마..며칠 전 밤에는 엄마의 꿈을 꾸었어요.
엄마가 집안을 깨끗하게 청소하시는 모습이 꿈에 보였어요
엄마의 모습을 꿈에서나마 뵌것도 좋았고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풀릴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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