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
그리운 분께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내세요
하늘에 닿는 마음의 우체통입니다
엄마!!
어제 점심에 매실장아찌 먹다가 엄마 생각나서 울었네요.
이제 나는 매실액이며 장아찌를 담아줄 엄마가 안계신다고 생각하니
직원들이 함께 있음에도 마구 눈물이 ㅠ.ㅠ
위로해주는 직원들에게 미안했지만 터져나오는 눈물을 주체할수 없드라구요.
그리고 오늘 아침에 또 울었네요.
배추된장국 끓이는데 된장이며 찧어서 얼린 마늘이며 어슷썰어서 얼린 대파등~
모두 엄마가 정성들여 만들어준 재료들이어서ㅠ.ㅠ
아직도 우리집 냉장고엔 엄마가 만들어준 김치랑 된장 고추장등이 가득한데
어떻게 엄마를 잊을수가 있을까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더 선명해지는 엄마얼굴이랑 엄마내음이 미치도록 그립습니다.
엄마!!
봄은 온것 같은데 엄마딸들은 아직도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헤메고 있어요.
엄마가 봄되면 씨뿌리던 텃밭을 어케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엄마 손때묻은 집을
저렇게 비워놔야 되는지도 모르겠고~
엄마가 안계셔도 어김없이 흐르는 시간이 원망스러울뿐 뭘해야 되는지
엄두가 나질 않네요.....
걍 엄마가 그립고 보고싶고~~
그러니까 애써 뭘 할려고 노력하지 않을래요.
그리워하다가 울고싶으면 실컷울고 보고싶으면 또 실컷울고~
엄마!!
꽃샘추위라고 오늘 날씨가 좀 쌀쌀하네요.
그곳엔 감기따위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좋은곳에서 편안하게 행복하게 지내세요.
참~엄마!!
엄마가신 충격으로 아직 한번도 엄마한테 물어보지 못한게 있어요.
아버지는 만나셨는지 궁금해요.
우리아버지 엄마를 많이 사랑하셨는데~~
아버지 돌아가시기 몇일전에도 아버지는 엄마밖에 없다고 하셨는데~ 기억하지요 엄마^*^
불과 2년사이에 엄마 아버지를 다 떠나보낸 저희 마음은 오죽하겠어요ㅠ.ㅠ
부디 아버지 만나서 아버지랑 재미나게 지내세요.
그곳에서는 엄마가 일하시지 말고 아버지 시키세요.
항상 모든일을 엄마가 다 하시는게 늘 맘에 걸렸었거든요~
엄마!!
몇일있다 엄마보러 갈께요.
그때까지 잘 계세요. 보고싶다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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