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
그리운 분께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내세요
하늘에 닿는 마음의 우체통입니다
내동생에게
내동생. 불러도 대답없는 내동생..
요즘따라 니가 미치도록 보고싶구나.
어느 밤하늘 어떤 곳에서 내려다 보고 있을 아니 이 누나 옆에서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어떤 날은 새벽내내 눈물로 일을 마친단다..
너를 가슴에 담고 가슴아픈 상처를 안고 가슴아픈 추억을 되새기며 너를 향한 누나의 몸부림은 끝이 날줄 모른다..
니가 세상을 떠난지도 어느덧 8개월이 됐구나..
잘지내고 있니?
보고싶은 내동생 상현아.
내가 이러는것이 소용없는 짓인지 알면서도 내가 말할때 너는 내앞에 없고 내가 보고 싶을때도 볼수없기에 이렇게나마 나를 달래면서 매번 너한테 나의 마음을 전하는구나..
상현아..
왜 너는 그렇게 힘없이 허망하게 우리의 곁을 떠났을까?
내가 죽을때까지 풀지못할 숙제인것일까?
보고싶은데 꼭 물어보고싶은데 너는 매정하게도 아직껏 누나의 꿈속에라도 와주지 않는구나..
아니다.
언젠가 한번 왔다갔어. 뒷모습만,, 그리고 누나가 묻는 몇마디는 대답을 하고 갔구나..
누나의 의문점을 풀수있는 대화는 하지도 못하고..
내동생아.. 너는 생전의 시간을 멈추고 지금의 너의 시간을 잘 살아가고있어..
누나의 시간은 멈추지 않고 지나가고 있으니, 그만큼 너를 만날수있는 날은 가까워지고 있을거야..
사랑하는 내동생아 너는 그곳에서 누나는 이곳에서 우리 화이팅하자꾸나..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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