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
그리운 분께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내세요
하늘에 닿는 마음의 우체통입니다
그리운 내동생에게
그리운 내동생..
너를 보내고 지내온 나날들.
너가 떠난지도 여섯달이 된 6월 13일..
반년이란 세월이 흘러가고 있는데도 너는 한번도 와주지 않는구나.
많이도 바라지 않고 딱 한번만 봤으면 좋겠는데, 왜 이 간절한 바람은 이루어지지 못하는걸까?
보고싶은 내동생 상현아.
엊그제 지난 주말에 집에 다녀왔다.
여느때처럼 이 누나는 또 이리저리 너를 찾으면서 너의 이름을 부르는 모습을 보았다..
엄마와 너의 동생 미경이하고 마늘도 캐고 양파도 캐고 했늕데.. 너의 걱정 때문인지 다른집 아지매들내는 알이 굵지 않은데,, 우리것은 참 굵더구나.
상현아 내동생아. 많이 많이 보고싶은 내동생아. 언제쯤 멀고도 긴 여행을 끝내고 돌아올거니?
언제쯤 멀고도 긴 여행을 끝내고 돌아올거니?
엄마와 누나가 기다리고 있는 너의 집으로....
보고싶다.
너는 나를 기다리면서 나는 너를 그리워하면서 가슴 터지도록 아픈나날의 끝이 와야만 우리는 만날수 있을까?
그 끝에서라도 볼수 있었으면 참 좋겠다.
내 동생 김상현.. 나중에 좋은 곳에서 살면서 이 누나 모른체하지마.
오늘도 이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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