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

일병 비회원 2014-04-04 20:17 2184 0
미안하다 병복아 한동안 글을 못 써줬었구나 오늘은 대대에서 체육대회를 했단다. 고기도 몇점 먹고 즐거웠었다. 어재도 그랬었고 근데 역시 너 없이 내가 이렇게 즐거워도 되나 싶었다. 너는 이제 즐거울수가 없는데 말이다. 네 생각이 많이 나는 하루였다. 그리고 요 며칠간 현역병들을 보며느낀건데 나는 입으로 나라를 지키지만 행동으로 나라를 지키는 현역병들에게 항상 감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잠도 제대로 못 자며 제대로 된 여가 생활도 못즐기고 맛있는 것도 자주 못 먹지만 별 불평 없이 군생활을 해나가고 스스로 몸을 단련하는것도 게을리 하지 않음에 나이는 같지만 진심으로 존경할만 했었다. 너를 못 만나니 이제 내가 할 수 있는건 그저 내 하루 일과가 어찌 했는지 너에게 말해주는게 다구나 네가 살아 있었다면 언재든 만나서 서로 그동안 어찌 살았는지 날이 새도록 이야기 했을 텐데 그래도 작년에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줘서 고마웠고 그때 너의 그 호탕한 웃음소리가 다시한번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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