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내 동생

누나가 비회원 2014-03-08 08:11 2191 0
사랑하는 내 동생 엄마와 통화했다 엄마도 울고 누나도 울고... 보고싶고 또 보고싶고 아주 많이 많이 보고싶은 내 동생 김상현 잘 지내고 있지 너의 염려덕에 이 누나도 잘 있단다 사랑하고 그리운 내 동생아 상현아, 상현아 불러보고 또 불러보고 목메이게 아무리 불러봐도 대답없는 내 동생 상현아 보고싶다 너와 마주 앉아 웃고싶다 너와 마주 앉아 얘기하고싶다 너와 마주 앉아 밥을 먹고싶다 너와 마주 앉아 소맥을 마시고싶다 너와 마주 앉아 싸우고싶다 이런 모즌 것들,.. 이렇게 하고 싶은 게 아주 많은데 왜 한 가지도 할 수 없을까? 너와 나 사이에 무엇이 가로막아 간절함만 남아있을까? 돈으로도 살 수 없는 너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걸까? 세상에 돈으로 할 수 없는 것은 아무 것도 없는데 왜 죽음은 살 수 없을까? 죽음으로 너와 합께 할 수 없는 나는 또 울고만 있어 혈육의 소중함은 있을 때는 모르고 떠난 후에야 뼈저리게 간절하구나 너는 왜 죽어서 이 누나에게 이렇게 많은 숙제를 주고 있니 이 모든 숙제를 푸는 날은 누나가 죽는 날이 될까? 내 동샌아 신선함을 주지 못한 글만 써서 정말 미안해 하지만 니가 답이 없기에 어쩔 수 없어 다음에는 새로운 글을 쓸 수 있을까? 그렇게 되길 바라면서.....내 동생 안녕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 작성은 SNS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